페이스온에서 피부에 관한 질의 응답 공간입니다.
Q. 찜질방에 가보니깐
솜털뽑기(?) 시술이 있던데 시술 괜찮은가요 ?
A.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솜털뽑기 시술
일반적으로 시술 후 피부가 매끈해져 화장을 잘 받는다고 알고 있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.
하지만, 전문의는 권해드리지 않는 시술입니다.
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얼굴에 솜털의 양이 현저하게 작습니다. 쉬운 예로 서양 화장품엔
필오프팩(필름막이 형성되 말린 뒤 뜯어 내는 팩)이 없습니다. 그래서 서양인의 메이크업은
루즈파우더를 브러쉬로 쓸어서 하는데 이는 얼굴의 솜털 때문에 그렇습니다.
동양인은 서양인에 반해 얼굴에 솜털이 많이 않기 때문에 솜털뽑기 시술시
일시적으로 메이크업이 잘 받는 느낌을 받지만,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.
그리고 또한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열과 증기가 가득해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입니다.
이때 솜털뽑기와 같은 시술은 피부에 자극이 되 얼굴이 붉게 열이 오르기 쉽습니다.
솜털뽑기는 필오프팩과 같이 뽑아내는 방식이 아닌 실로 뜯어 내는 방식이라 모근에
자극이 전달되기 쉽습니다. 모근의 자극은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.
시술을 받고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시 피부과에 가 전문의 상담에 따라 시술 치료를 권해드립니다.